MIT, 가솔린 80% 절감 가능 주장

MIT 연구진이 일반 자동차용 가솔린 엔진의 절반 크기인 고효율ㆍ저비용의 소형 엔진을 개발했다. 소형 엔진은 보통 엔진과 동일하게 작동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를 자랑한다.

 

연구진은 소형 엔진이 향후 5년 안에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는 1000달러를 추가적으로 지불하고 몇 달에 한 번 에탄올을 주입해야 한다. 소형 엔진은 보통 엔진의 연비보다 30%높다.

또한 소형 엔진은 고옥탄 가솔린이 필요 없다. 

 

연구진은 이 '에탄올 터보 엔진'이 널리 채택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가 연간 소비하는 연 1400억갤론의 가솔린이 소형엔진으로 교체하면 300억갤론으로 절감되기 때문이다. 다니엘 콘 수석연구원는 "고효율ㆍ저비용ㆍ환경 친화적인 대체에너지를 사용할 방법을 더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엔진의 비결은 에탄올에 있다. 에탄올을 주입한 뒤 점차적으로 보통 바이오연료를 엔진 신리더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 일반 자동차 엔진과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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