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주 정례 각료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에드문드 다우코루 OPEC 의장은 국제 석유시장이 여전히 과잉 공급돼 있다며 추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4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코루 의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석유시장이 "여전히 과잉 공급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가 지금보다 다소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OPEC는 오는 14일 나이지리아에서 정례 각료회의를 열고 지난 10월 긴급 회동에서 합의된 120만 배럴 감산 결정이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