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탑-최치준 삼성전기 대표, 동탑-송석근 금호석화 부사장, 철탑-이종인 현대제철 본부장

▲ 조석 지경부 차관(왼쪽)이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오른쪽)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로로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송석근 금호석화 부사장이 동탑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23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34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를 열어 전력수급위기 극복과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글로벌 에너지경영시스템 기반으로 에너지절감 목표관리를 추진해 424억원의 절감효과를 달성한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가 차지했다. 이어 에너지절약투자 확대와 에너지관리에 IT기술을 접목, 선도적 에너지경영체계를 구축한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동탑훈장을 받았다.

아울러 협력사 및 저소득층의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등을 수행한 이종인 현대제철 본부장이 철탑훈장을, 국내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고효율기기, 대기전력제도를 도입하고 집단에너지의 보급촉진에 기여한 김인수 에관공 이사가 석탑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은 고효율 컨덴싱 보일러,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설치 및 지열 등 기술을 건축물에 적용한 이용우 GS건설 상무보와 에너지 효율개선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양성에 힘쓴 윤석구 구성이엔드씨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또 지역난방 보급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정영창 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과 다양한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을 진행한 백승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도 함께 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조덕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팀장 外 6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제일모직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단체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 에너지절약 유공자 포상 수상자들이 조석 차관 및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과 함께 에너지절약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방주에너지 정양전 대표 외 8명이, 국무총리 단체상은 대전광역시 서구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가 선정됐다. 더불어 강재식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 외 72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단체에선 케이지이티에스 外 5곳이 수상했다.

NGO 분야에서는 자율적인 에너지절약 운동 활성화와 함께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전력위기 극복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정희정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범국민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박지은 작가와, 녹색 대사관 만들기로 전기 사용량을 57% 줄이는 성과를 거둔 피터 리솔트 한센 덴마크 대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겨울은 발전소 정비 등으로 공급능력 확충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 혹독한 추위가 예상돼 전력수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과 국민들이 절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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