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도시가스사 임직원 1300여명 동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사인 삼천리 임원부인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할 김장을 담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에서 도시가스사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일제히 펼쳤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는 22일을 제4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로 정하고 전국 33개 회원사 임직원 약 1300여명이 참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사회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은 전국 33개 회사가 같은 날 함께 실시하는 도시가스업계만의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날로 올해로 네 번째이다.

이번 행사는 도시가스회사가 지역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봉사활동이다.

전국 5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150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도시가스관련 사용시설 안전점검 및 보수, 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 등을 통해 취약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협회 관계자는 “도시가스업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은 소외이웃에게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계절이기에 동절기를 맞아 업계만의 봉사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하고 “신뢰받는 업계가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업계는 공익사업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요금할인으로 584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동절기중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요금 체납으로 인한 공급중단 유예가 3만8264건에 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도시가스사업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만4520㎞의 배관망을 통해 168개 시·군 1510만 수용가에 229억㎥의 가스를 공급해 우리나라 최종에너지 소비의 11.2%를 차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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