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전문가 및 일반인 6800여명 해양환경교육 시행

▲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원 관계자들이 수조에서 해상오염 방제실험을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개원 2주년을 맞는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이 해양환경 교육기부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2000년 11월 해양환경 체험교육과 해양 오염사고 전문 방제인력 양성을 위해 개원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 소속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이 25일 개원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 동안 해양환경교육원은 녹색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해양에서 창출하기위해 해양분야 연구개발을 비롯해 해양관련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해양환경관리 교육·훈련 핵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우선 교육원은 지난 2년간 51회에 걸쳐 일반인 3423명에게 해양환경 체험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특히 공단이 가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자녀, 새터민, 장애우 등의 눈높이에 맞춘는 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밖에 지난 3월 일산 KINTEX에서 열린 교육기부박람회에 해양환경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 1만여명에게 생생한 해양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지난 8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해양환경관리법에서 규정한 선박·해양시설 등의 해양오염방지관리인 교육 82회, 방제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방제교육 19회를 시행하는 등 명실상부한 해양오염 방제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해양환경 R&D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교육원은 기름 묻은 모래와 자갈을 동시에 세척할 수 있는 자동자갈세척기를 개발하고, 유회수기의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했다.

여기에 NOAA(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전문가 및 개도국 공무원,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 WMU(세계해사대학) 대학원생 등을 초청해 해양보호구역 워크숍과 위험유해물질 대응 실무교육 등 해외로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

곽인섭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 식탁의 풍요로움부터, 녹색성장의 원동력, 환경문제의 해법까지 바다가 그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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