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시병원회, 에너지위기 대응협약 체결
LED 조명 설치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이투뉴스] 서울시에 소재한 병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조명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는 27일 전국 최초로 에너지 효율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통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수요 10%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측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환경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병원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병원회 소속 병원 330개소는 자율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통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 이상 줄이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등 고효율 친환경기자재 사용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모든 병원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에너지다소비시설인 병원을 ‘친환경 그린호스피탈’로 바꿔나간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들 병원의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기 저리로 사업비를 융자 지원한다. 아울러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병원회의 의식 있는 동참을 시작으로 에너지 다소비건물인 병원의 자율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이 전 병원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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