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년연대, 손수건 캠페인, 협상소식 중계 등 예정

[이투뉴스]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회된 UN기후변화협약 제 18차 당사국총회(COP18)에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참신한 목소리와 활동이 기대된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정두언) ‘COP18 대학생 참관단’ 12명은 28일부터 10일간 COP18총회에 참석, 친환경 손수건 캠페인과 총회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국제청년연석회의 참가, 협상 동향과 총회 소식중계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이 지난 7월 주최한 제2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수료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참관단은 국제청년의 기후총회라고 불리는 COY8과 AYC(아시아 젊은이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모아 총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총회의 전등, 에어컨 등 에너지 사용과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 해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티슈 대용으로 친환경 손수건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또 매일 협상동향을 번역·요약해 국내외 참관단의 활동 및 총회 소식을 포럼 누리집과 페이스북에 올려 국내 관계자들도 실시간으로 협상동향과 총회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국제협상, 인벤토리, 협상동향, 모니터링, 국제연대, 캠페인, 미디어 등으로 팀을 나눠 국제협상 전문가인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문가인 신호철 에너지관리공단 박사, 윤호섭 국민대 교수 등으로부터 특강 또는 훈련을 받았다.

참관단 단장은 포럼 운영위원장이자 세종대 대학원장인 전의찬 교수가 인솔하고, 이재형 고려대 교수, 이정석 KEI 박사, 이호무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이 멘토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관단 학생대표인 김신영 서울대 환경대학원 대학원생은 “협상동향을 파악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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