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남성 대상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은퇴 후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는 남성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 자립을 돕기 위해 '시니어 남성 요리교실'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남성 요리교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구가 지난달 전국 최초로 개관한 '시니어 행복 발전센터'가 제공하는 은빛 설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향후 배우자 부재로 1인 세대가 되더라도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혼자 손쉽게 요리 가능한 기초 음식 만들기 등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된장국·김치찌개·두부조림·겉절이 등 생활 요리를 비롯해 닭매운찜·해물탕 등 손님 초대 상에 올릴 수 있는 특별 요리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한국조리사관 직업전문학교와 시니어 행복발전센터에서 실시된다.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1회당 7000원이다. 단, 선착순 모집이다.

수강 대상은 은퇴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50세 이상 남성 20명으로, 시니어 행복 발전센터(02-2672-5079)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은퇴가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후 대책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 남성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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