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 목동오거리 진명여고 등 3개소 대상

[클릭코리아] 서울 양천구는 지난 2010년 서울시 교통사고 잦은 곳 대상지로 선정됐던 신정네거리와 목동오거리, 진명여고 앞 등에 대해 내년까지 개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업대상지의 주요 사고내용은 차량 신호기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차로 내 사고가 많았으며,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횡단보도 내 차량 및 보행자사고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신호기 위치조정 및 보강을 통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정지선 위치조정, 신호현시조정(All-red 부여), 보행신호잔여시간표시기 설치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시내 교통사고 전수조사를 통해 발생건수 및 사고율, 인명피해 등을 분석해 지난 2010년 서울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 35개소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점을 발굴해 서울시와 함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공사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제외된 화곡로입구 사거리 등 2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2014년까지 개선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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