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11시 예비력 288만kW 예상

[이투뉴스] 매서운 한파로 예비전력이 300만kW를 밑돌면서 올겨울 들어 첫 '주의' 경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6일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전력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11시 사이 최대전력은 7390만kW로 예비전력이 288만kW를 나타내며 전력수급 경보상 '주의' 경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500만kW 미만일 때 '준비' 경보를, 400만kW 이하일 때 '관심'을, 300만kW 미만일 때 '주의' 경보를 각각 발령하고 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는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 두 차례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같은 전력난은 미검증 부품 사용으로 멈춰선 영광 5,6호기를 비롯해 수명연장 심사를 받고 있는 고리 1호기, 고장으로 정지된 울진 4호기, 예방정비중인 울진 6호기 등이 잇따라 가동 정지된 탓이 크다.

당국은 구역전기발전기를 최대 가동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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