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내년부터 50개소 시범 실시

[클릭코리아] 경북 문경시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관리인이 없는 다세대주택에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보관대를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용기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등을 우려해 우선 내년에 3000만원을 들여 50개소에 용기 보관대를 시범 설치하고, 나머지 다세대주택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각 가정과 음식점 및 개별사업체에 세대별 용기(5리터·20리터) 1만9500개를 배부 완료하고, 수수료 납부필증(칩·스티커)과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공급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가까운 봉투판매소에서 수수료 납부필증 또는 전용봉투를 구입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며 "배출방법 위반 시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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