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의 키스' 이어 '레미제라블'로 독보적 질주

▲ nrw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사진=kbs 뉴스 캡쳐)

[이투뉴스] 김연아(22)가 올 시즌 최고점으로 'NRW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연아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 트로피 대회'에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29.34점을 받았다.

지난 9일(한국시간) 쇼트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에서 받은 72.27점과 합산해 종합 201.6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날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60.82점, 예술점수(PCS) 69.52점과 감점 1점을 받았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음악을 선곡해 기대를 모았던 김연아는 음악에 맞춰 3회전 연속 점프를 시작으로 중반까지 네 번의 점프를 성공시키며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연기 막바지에 한 차례 넘어지며 1점 감점을 받았지만 기술점수와 예술점수에서 독보적인 점수를 획득하며 가볍게 최고점을 기록했다.

김연아는 이번 경기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했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