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123Kw 전력 생산…연간 3300만원 전기료 절감 효과 기대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부산 최초로 회동수원지 댐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13일 오전 11시 회동수원지 염소실 정문 앞에서 서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수력발전은 물의 유동을 이용한 1만Kw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이며, 다목적댐 용수로, 정수장 등에 설치 가능해 국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는 청정에너지다.

이번에 회동수원지에 설치되는 소수력 발전시설은 4억원(국비 2억·시비 2억)이 투입된 55kw 시설용량으로 하루 1123Kw 전력을 생산해 회동수원지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3300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와 함께 방류되는 하천유지수를 이용해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연간 170톤에 이르는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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