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개장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4대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낙동강 본류 5개 둔치 생태공원 중 아직 개장하지 않은 '을숙도 및 삼락생태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7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을숙도생태공원의 경우 과거 준설토 적치장으로 방치됐던 을숙도 상단부(일웅도)와 쓰레기매립장 등이 있는 하단부에 조성됐다.

상단부는 생태호수 및 양서류 서식지와 잔디광장, 중앙광장 등이, 하단부는 다양한 수목 식재 및 억새 군락지 등이 각각 자리하게 된다.

특히, 하구둑으로 단절된 을숙도 상·하단부를 연결하는 생태이동통로를 설치해 야생동물과 을숙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이동 연결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삼락생태공원은 과거 영농지로 사용되던 24만 평을 활용해 계류장, 파크골프장, 잔디광장 등이 설치되고, 철새도래지 기능강화를 위해 생태수로 및 철새 먹이터 등이 조성됐다.

또한 시민들의 공원 접근성 개선을 위해 공원 내 야생화 단지에 신규교량(L=66m, B=12m)이 건설됐다.

시 관계자는 "화명생태공원은 지난 2010년 10월, 대저 및 맥도생태공원은 지난 5월 각각 개장했다"며 "낙동강사업본부는 이번 을숙도를 비롯한 5개 둔치 생태공원 조성에 1137억 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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