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5개년 계획' 확정…104개 사업 추진

[클릭코리아] 충청남도는 장애인에 대한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7781억원을 투입, 104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제2차 충청남도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2013∼2017)'을 확정짓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충남형 맞춤복지 구현'을 비전으로 수립했다.

도에 따르면 분야별 주요 사업 및 예산의 경우 ▶희망나눔 자매결연 사업, 장애인복지관 시설 확충, 사랑의 인술 사업 추진 등 '생활안정 지원' 분야 37개 사업에 3528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 '이동 및 접근지원' 분야 :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 실시, 특별교통수단 도입 운영 등 10개 사업 531억원 ▶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 분야 :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지원과 희망카페 운영, 장애인 직업개발센터 운영 등 26개 사업 3441억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 '교육 및 정보화 지원' 분야 :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문구독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 220억원 ▶ '인권향상 및 인식개선 지원' 분야 :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 개최,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운영,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 개최 등 18개 사업 61억원 등이다.

이 중 신규 시책사업은 장애인 이동편의 리프트 차량 지원과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사업 추진 등 28건이며, 개인운영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지원 등 4건은 보완·발전 사업, 나머지 72건은 지속추진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2차 계획은 도내 장애인 복지 수준을 체계적이고 연차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중복 및 낭비 요인을 제거한 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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