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시주총서 선출

[이투뉴스] 한국전력공사의 신임사장으로 조환익 전 산업자원부 차관<사진>이 선임됐다.

한전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52기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차관을 19대 사장으로 선출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이원걸 전 산자부 차관 이후 4년여 만에 관료 출신 사장을 맞게 됐다. 이날 조 전 차관은 의결권의 과반수를 보유한 정부 추천에 의해 사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차관은 지식경제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조 신임 사장은 1950년생으로 중앙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한양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1973년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상산업부 공보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건설기술부장,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산자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관가를 떠나서는 2007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2008년 KOTRA 사장 등을 지냈으며 퇴직 후 법무법인 고문과 한양대 안산캠퍼스 석좌교수로 활동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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