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및 지역본부장 80% 가량 자리 이동
1∼3급 승진인사는 연공서열 위주로 단행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26일 올해 정기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실장 및 지역본부장 대부분의 보직을 변경하는 등 대규모 물갈이 전보도 단행했다.

우선 1급은 김인택 녹색건물수송센터장이 승진, 녹색건축센터장을 맡았고, 우재학 기후변화협력실장도 1급으로 승진해 인천지역본부장으로 나갔다. 고재영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승진과 함께 에너지진단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급 승진은 사무직에선 한영배 인사팀장과 김주완 신재생에너지보급팀장이 올랐고, 기술직은 천석현 건물에너지팀장, 이철우 지역에너지사업팀장 등 5명이 선발됐다. 3급은 김상명 과장 등 모두 16명이 승진했다.

1∼3급 승진인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특별한 발탁인사 없이 연공서열을 중시했다는 평가다. 반면 4∼5급 승진은 조직확대로 인해 자리가 많이 나면서 예년보다 큰 폭으로 이뤄졌으며, 발탁 성격의 인사도 많았다.

눈에 띄는 것은 전보인사다. 우선 본사 실장급 중 감사실장과 홍보실장 등 6곳을 제외한 16명이 대대적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상양 경남본부장이 본사 기획조정실장으로, 김성수 대외협력실장이 산업에너지실장으로 발령나는 등 공단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지역본부장 역시 12명 중 2명을 제외한 10명이 자리를 옮기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이종배 광주전남본부장과 전호상 대전충남본부장 만이 다른 지역본부로 갈아탔고, 나머지 8명의 본부장은 모두 본사로, 본사 실장들은 본부장으로 나갔다.

이처럼 대규모 인사에 대해 공단 내외부에서는 허증수 이사장이 업무파악을 완료한 후 적재적소에 인재를 보내기 위한 측면과 함께 조직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급 승진
▲녹색건물수송센터장 김인택 ▲기후변화협력실장 우재학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 고재영

◇2급 승진
▲경영지원실 한영배 ▲신재생에너지보급실 김주완 ▲녹색건물수송센터 천석현 ▲지역협력실 이철우 ▲신재생에너지정책실 하경용 ▲인천지역본부 조재환 ▲경기지역본부 임수영

◇3급 승진
▲김상명 ▲문태원 ▲유기호 ▲김득수 ▲최진규 ▲오영환 ▲김명도 ▲임도연 ▲장승찬 ▲김진수 ▲강형일 ▲이광복 ▲최성운 ▲김영준 ▲조양주 ▲김일수

◇본사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노상양 ▲사옥건설추진단장 이종섭 ▲산업에너지실장 김성수 ▲목표관리실장 한원희 ▲건물수송에너지실장 신승일 ▲녹색건축센터장 김인택 ▲효율표준화인증센터장 김의경 ▲기후변화협력실장 이재훈 ▲글로벌에너지교육센터장 김대룡 ▲에너지진단실장 고재영 ▲에너지효율자금지원실장 박경빈 ▲지역협력실장 이선업 ▲온실가스검증원장 허수영 ▲대외협력실장 이철우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 오석범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 심창호

◇지역본부장 전보
▲서울지역본부장 이상홍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차재호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오대균 ▲인천지역본부장 우재학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선직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종배 ▲경기지역본부장 전호상 ▲전북지역본부장 곽칠영 ▲경남지역본부장 김명록 ▲제주지역본부장 김영래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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