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합병 및 CI 선포식' 개최…"아시아 최고 화학기업 모범될 것"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으로부터 새로운 사기를 전달받은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사기를 흔들고 있다.
[이투뉴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이 호남석유화학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롯데가 2018년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하는데 전진기지 역할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27일 롯데케미칼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와 관계기관 대표,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및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호남석유화학의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변경을 확정하면서 준비됐다. 앞서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공식적인 출범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ci
신동빈 회장은 축사에서 "롯데케미칼이 롯데가 2018년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창조적인 발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며 국내시장을 넘어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메가트렌드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롯데그룹이 1979년 여수석유화학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면서 계열사로 편입됐다. 작년 기준 17조의 매출을 기록했다. 케이피케미칼은 2004년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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