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선 이천터미널 경유

[클릭코리아] 경기도 이천시는 내년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변경은 그 동안 인구 증가에 따른 아파트 밀집 지역의 노선 개편 필요성에 따라 이뤄진다.

기존에 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노선이 새로 신설됐으며, 특히 학생들의 등·하교 시 공영버스 8대가 투입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개편 내용은 현재 중복되는 노선을 통·폐합해 미 운행됐던 16개 지역이 추가 경유되며, 장호원읍과 이천을 운행하는 노선에 율면을 경유하는 등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아울러 각 노선에서 최소 1일 3회 이상 운행과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한 운행 횟수가 증회될 예정이다.

또한 시내 무료 환승제가 도입돼 전 노선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이용승객 중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갈아타는 경우 4회에 한해 무료 승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 순환버스 노선을 새로이 신설해 시청을 기점으로 시청 및 세무서, 경찰서 등 행정 민원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며 "이천시 각 지역에서 시내로 운행하는 전체 노선에 대해 이천터미널에서 하차하게 함으로써 시내 지역의 지·정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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