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완료 예정

[클릭코리아] 서울시는 마을버스에 운전자 보호 격벽을 설치하고 차량 바닥·계단의 경우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토록 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마을버스에 격벽을 설치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1410대 중 1126대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취객 등 일부 승객이 버스를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06년 시내버스 격벽 설치를 의무화함으로써 운전석에 보호벽을 설치토록 한 바 있다. 

또한 시는 마을버스의 경우 겨울철 눈이나 비 등으로 인해 차량 내부에서 미끄러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까지 바닥과 승하차 계단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조적으로 보호 격벽설치가 어려운 15인승 이하 소규모 마을버스 284대는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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