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바이오디젤은 2002년 지경부 와 환경부의 바이오디젤 시범보급 사업 개시(BD20)로 시작되어 그동안 바이오디젤 상용화 단계를 거치면서 올해 까지 10년 동안 우리나라 수송용 경유의 대체 연료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확립은 매우 중요한 전략이며 이를 위해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위해 심도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해 세계 경제는 불황에 직면 하고 있지만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되어온 바이오에너지 산업은 이제 누구도 외면 할 수 없는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한 분야이며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라는 범 세계적인 환경재앙을 근본적으로 개선코자 국제 협약과 국제회의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 해오고 있다. 이는 지구 환경 보전이라는 매우 중요한 가치 추구를 위한 활동이며 우리도 이에 동참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초로 바이오디젤을 보급한 국가로서 향후 바이오디젤 뿐만 아니라 바이오에탄올, 바이오가스나 고체와 같은 바이오에너지의 보급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관심과 제도의 정착은 우리나라 미래의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 분명하며 향후 도래 할 미세조류를 통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은 미래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급부상 할 것이다.

산유국이 아닌 우리나라가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주요 수출 국가이며 석유, 천연가스 운반선과 플랜트 역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시장을 석권하고 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산유국이 아닌 우리나라가 석유관련 사업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미래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반드시 육성해야 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즉,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선두로의 자리 매김 하여야 함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화석연료의 대체 연료로서의 기능 외에 화석연료 가공품의 대체 물질로서의 역할도 매우 중요할 것이며 이를 통한 바이오케미칼 시장의 막대한 수요 창출과 이를 통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는 지금의 석유관련 사업을 통해 얻고 있는 막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장임이 분명하다.

10여년을 성장해 오는 동안 원가 절감을 위한 바이오디젤 업계의 기술개발, 인프라 확대, 다양한 원료의 사용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고품질의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노력은 쉼 없이 이루어져 왔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바이오디젤은 바이오에너지의 선진국인 유럽으로까지 수출이 진행 되고 있으며 품질에 대한 만족으로 수출 물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무혼합율이 수년간 동결된 상황에서 바이오디젤 업계는 사업 부문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였던 수송용 경유의 대체 연료인 바이오디젤 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안보 와 친환경 에너지 개발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던 안정된 1세대 바이오디젤 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경우 차세대 바이오에너지인 미세조류를 통한 새로운 에너지의 역사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을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별로 규제적 정책수단을 도입하여 RFS, RPS(전력부문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제도) 등이 강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시범보급 기간을 거쳐 상용화 이후 혼합의무 제도까지 시행되고 있는 바이오디젤이 경제성 등을 이유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 않으며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온난화 감축을 위한 국제 공동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형국인 것이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바이오디젤 업체들은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해외의 팜 농장 확보, 자트로파의 농장 확대 계획 및 저가의 원료 수급을 위한 해외 법인의 설립 등 끊임없이 사업의 확대를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디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의 일관성 있는 바이오에너지 정책이 확립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방안이 중장기 로드맵으로 설정이 된다면 바이오디젤 업계를 포함한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주역들은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안보 확립과 신재생 에너지의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물론 현재의 업계 상황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바이오에너지 산업에 대한 근간이 흔들리고 있지만 업계는 이를 극복하여 국가의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미래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바이오에너지의 중요한 과제를 보다 진취적으로육성하여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산업계는 이러한 국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야 할것이다.

더불어 에너지 전문지인 이투뉴스가 이러한 업계의 현실을 정확한 자료와 판단에 근거한 보도를 통해 오행착오나 과오가 없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면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업계의 고민도 줄어들 것임과 동시에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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