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를 반드시 실천해 주기 바라며

[이투뉴스]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석유사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정부는 기름값 인하를 명분으로 많은 정책들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정부는 알뜰주유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매달 내놓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주유소 혼합판매 제도를 시행했으며 석유현물시장의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한 세금혜택을 늘렸고 석유사업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면서 이를 감시하기 위한 석유시장 모니터링 제도를 무리하게 도입하려고 하는 등 석유유통구조개선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석유사업자들은 지난 한해 수익성 악화로 최악의 경영상황에 처하는 등 정말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3년 새해, 정권이 바뀌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지만 석유사업자들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냐하면 새 정부 역시 서민과 민생을 챙기기 위해 기름값 인하를 위한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국민의 기름값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의 각 부처별로 유류세 인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석유사업자들은 새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반드시 시행해 주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2013년은 석유사업자들에게 그리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석유사업자들은 기름값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인하하는 등 어려운 서민 경제에 보탬이 되고 국가 경제 발전에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계사년 새해에 모든 석유사업자 여러분께 행운이 그득하길 바라며 어떤 난관도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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