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악구 삼성동 밤골마을에서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박종웅 대한석유협회 회장(가운데 오른쪽)이 정유4사 관계자들과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정유업계가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을 실시하고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대한석유협회(회장 박종웅)와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는 3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 밤골마을에서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에 사용할 78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종웅 대한석유협회 회장과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 후에 직접 밤골마을 28가구에 난방유 200리터와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도 펼쳤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정유업계로부터 기탁받은 비용으로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전국의 아동보육세대, 노인세대, 장애인세대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유를 지원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4년째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현물로 한번에 지원하던 방식에서 탈피, 전자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전자바우처는 대상가구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분량의 난방유 구입이 가능한 방식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석유협회 박종웅 회장은 "이번 난방유 지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각계에서 이들 가정에게 따뜻한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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