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 중요 요소로는 '성실성·인성'이 1위

[이투뉴스] 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10곳중 6곳 이상이 고졸자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3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딸면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학력보다 업무 능력이 더 중요해서'(68%,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대학 지식이 필요한 직무가 아니라서(20.9%) ▲이직률이 낮고 애사심은 높을 것 같아서(12.1%)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7.8%) 등의 이유를 들었다.

고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열린 채용 방식'(92.7%)이라는 답이 가장 높았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늘릴 예정'(31.1%)이라는 응답이 '감소 예정'(5.8%)보다 5배 이상 높았다.

또한 고졸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는 '성실성, 인성'이 65.5%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업무 지식 및 실전 능력(17.5%) ▲자격증 보유 여부(5.8%) ▲입사 열정(5.3%) ▲학교 전공(3.9%) 등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실력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고졸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정부차원에서도 열린 고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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