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매립가스(LFG)ㆍ태양광발전 시설 준공

대구시에 소재한 집단에너지시설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역난방공사가 매립가스 집단에너지시설과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대구지사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34.4Gcal/h급 매립가스 집단에너지 설비 2기와 100kW 태양광 발전시설로 지난해부터 총 2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공을 예고돼 왔었다. 이에 따라 난방공사는 대구 방천리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탄가스를 포집, 1만6000여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매립가스, 태양광, 쓰레기소각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서고 내년 중 우드칩을 이용한 3MW급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대구지역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부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신재생에너지로만 연간 45만Gcal의 지역난방열과 1만8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36만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소다. 대구지사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은 3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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