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문화 확산 및 판로개척 기대

[클릭코리아] 서울 성북구는 공정무역을 돕기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 심화에 따라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적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무역을 구의 주요 사업으로 정해 적극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자생력을 갖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정무역에 대한 기본원칙 및 구청장 책무 부여 ▶공정무역사업 추진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시행 ▶공정무역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사업 ▶공정무역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구는 해당 조례를 바탕으로 공정무역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함께 '공정무역 실천구, 성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정무역 문화 확산 및 판로개척에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통과를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업체의 판로를 확보토록 하고, 일반판매업소의 공정무역 제품 판매를 독려해 소비자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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