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

▲ 안양천 철새

[클릭코리아] 서울 양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조류해설가와 함께 겨울철새와 안양천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실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운영되며, 연령에 관계없이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전교육을 비롯해 자연생태해설가와 철새보호구역으로 이동해 겨울철새의 종류와 생태, 철새들이 안양천을 찾는 이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텔레스코프와 망원경 등을 활용해 안양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겨울철새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관찰한 겨울철새의 특징 및 안양천의 자연생태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와 관련 양천구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은 안양천 하류인 오목교에서 목동교에 이르는 31만8800㎡구간으로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등 철새유입이 많고, 하천유속이 느려 넓은 모래톱이 조성돼 있는 등 조류서식환경이 양호해  2007년 5월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철새탐조교실 참여를 원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의 종합민원→신청접수센터→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620-35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