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 가정

[클릭코리아]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3호선 양재역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한 정전대응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하철 운행 중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실제상황으로 가정하고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오전 10시 16분경 3호선 수서행 열차가 양재역에 도착하는 순간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대합실과 승강장의 조명이 모두 꺼지고 6-1과 6-2의 승강장 안전문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을 실제와 같이 재연하게 된다.

이때 역직원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문을 수동으로 열고 승객을 안전하게 하차시킨 후 오전 10시 19분경 열차 안전을 확인한 다음 정상적으로 출발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오전 10시 18분경 승객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는 것을 파악하고 직원이 출동해 안전하게 구출하고, 오전 10시 20분경 전기복구를 완료하는 것으로 훈련 상황은 종료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전 역사 및 전동차 내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고객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