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시행 후 일평균 15% 증가

[클릭코리아] 대구시는 준공영제 이후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시내버스 이용 승객이 증가했으며,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 인구가 일평균 15%(일평균 '06년 68만4000명→'12년 79만1000명) 증가됐으며, 시내버스 이용 승객 일평균 79만 명 중 무료 환승 승객은 15만 명으로 19.3%를 차지했다.

아울러 시가 조사한 시내버스 이용만족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6년(준공영제 실시) 만족도 점수가 61.2점인데 비해 지난해 75점으로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는 정류장 쉘터 및 버스정보안내기 추가 설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버스정류소 1676개소 중 927개소 정류장에 쉘터를 설치했으며 올해 9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시내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해 주는 버스정보안내기 105대, LED행선지안내판 420대 등을 설치하고, 올해 23억원을 들여 버스정보안내기 50대, 행선판 323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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