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이름으로, 녹색의 세상으로!

책소개
신개발주의로 인한 환경 파괴의 현실과 실체를 직시하면서 새로운 대안적 미래를 모색한 녹색의 이름으로 녹색의 세상을 꿈꾸는 생태환경비평 모음집이다. 생태적 시각은 내세우기 보다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세상과 삶의 핵심적인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금보다 나은 세상이라기 보다는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꿈꾸고 인간 답게 사는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삶과 세상을 바꾸는 주역은 공허하게 목청을 높이는 자가 아니라 바람부는 어두은 들판에 설지라도 대지의 푸른 숨결과 더불어 자신의 밭을 묵묵히 일구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저자는 특히 강조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장성익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철학,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행정학을 공부했다. 재야 민중 단체 활동과 진보적 출판 운동에 참여하다 1990년대 초에 생태주의와 이른바 '녹색의 가치'에 새롭게 눈을 떴다. 1994년 생태환경 전문 잡지『환경과 생명』을 창간한 이후 지금까지 편집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글쓰기ㆍ책 만들기ㆍ환경 운동의 삼위일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온갖 세상사와 인간사에 잡다하게 관심이 많은데 특히 환경분야쪽으로는 생태 철학과 녹색 사상, 환경정의와 환경운동, 녹색의 진보 정치 등을 주요 공부거리로 삼고 있다. 우리 사회의 생태적 전환과 진보적 변혁을 지혜롭게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매체의 준비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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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슬픈 대한민국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청계천'과 '황우석'
'황우석 신드롬'의 신화와 '과학기술 동맹'
부안의 반핵 항쟁, 그 깊은 분노와 슬픔
간척의 시대는 끝났다
얼빠진 서울대 교수들과 늠름한 부안 민중
어리석은 환상, '국민소득 2만 달러'

 

2부 생명과 평화의 세계는 불가능한가?
세계는 인간 없이 끝날 것인가?
폭력과 죽음의 악순환을 끝내라
이라크 전쟁과 새만금 삼보일배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사형감이다"
문명의 치욕, 치욕의 문명: 인류에게 밀어닥치는 허리케인

 

3부 위기를 넘어 생태적 전환으로
'타이타닉 현실주의'와 삶의 전환
월마트 소비 자본주의에 맞서는 법
'백인의 말'과 '우리 말'
사람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웰빙'을 넘어 참된 '녹색 시민'으로
사회 운동으로서의 걷기: 사람이 엮어가는 길과 광장의 변증법
환경책, 세상을 바꾸는 또 하나의 힘
녹색 정치의 희망봉은 어디에?

 

4부 환경 운동, 거듭나지 않으면 미래 없다
환경 운동은 위기를 직시하라
환경 운동의 제도화와 권력화, 그 빛과 그늘
환경 운동과 언론, 환경 단체와 기업
'환경 귀족'은 가라
환경 운동과 민중 운동: 따로 또 같이
대안을 찾아서: 풀뿌리와 함께,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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