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및 공·사립 유치원생 등 8000여명 혜택

[클릭코리아]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3월부터 초·중학생과 공·사립 유치원생 등 80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중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2~3학년과 유치원 만 5세까지만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과 유치원 만 3~4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의 무상급식 예상인원은 지난해 9월말 기준 관내 4개 초등학교 학생 4418명, 2개 중학교 학생 2977명, 8개 공·사립유치원 원생 536명 등 7981명이다.

이는 지난해 6817명보다 1164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와 관련 시는 무상급식비 지원 예산도 지난해 23억2000여만원에서 27억7000여만원으로 대폭 늘려 편성했으며, 올해 도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무상급식비 20여원억을 포함해 48억2천만원을 무상급식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 무상급식비 지원에 따라 경기도 17개 시군이 도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대부분 50대 50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우리 시의 경우 친환경농산물이나 우수축산물 등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시비 8억여원을 추가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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