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초청해 인천시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견학

▲ 이건산업을 방문한 솔로몬군도 서부주지사 일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투뉴스] 이건산업(회장 박영주)이 자사 해외조림 사업지인 솔로몬군도와 국내 지자체 및 기업간 경제교류의 가교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건산업의초청으로 이달 21일 방한한 솔로몬군도 서부주정부 조지 릴로 주지사 일행은 인천시 김교흥 부시장을 예방해 양측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송도 신도시 개발현황과 이건의 목재가공시설 및 창호공장을 견학하고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열병합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도 둘러봤다.

이건산업은 1987년 36만㏊ 크기의 초이셀섬 산림단독개발권을 획득한 이래, 장기간의 친환경 조림사업을 통해 솔로몬군도의 고용창출은 물론 의료, 장학사업과 같은 지원사업을 꾸준히 벌여왔다.

특히 1993년부터 20여 년간 솔로몬 명예영사로 활약해 오다 지난해 양국 우호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총영사로 승격된 박영주 회장은 한국과 솔로몬군도 간 경제·문화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인섭 솔로몬법인장은 “이건산업은 솔로몬군도에서의 해외조림 사업으로 국내 목재 수급의 안정화와 탄소배출권 확보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왔다”면서 “앞으로도 산림자원이 풍부한 솔로몬군도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건산업은 솔로몬에서의 친환경적 조림기술로 2010년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국내 최초로 산림경영(FSC FM)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1년에는 가공유통(FSC CoC)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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