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니아大 글로벌 씽크탱크 조사 결과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진우)이 에너지·자원정책 씽크탱크 부문 세계 12위에 선정됐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국제관계 프로그램’산하 ‘씽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표한 2012 글로벌 씽크탱크 순위 보고서에다.

펜실베니아대는 올해 처음 ‘에너지·자원정책분야 씽크탱크’를 별도로 신설해 미국의 세계자원연구소를 1위로, 영국 옥스퍼드에너지연구소(OIES)를 2위로 꼽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 분야 12위에 선정됐다. 아시아권에선 인도의 에너지자원연구소(TERI)가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지역연구소를 중국·인도·일본·한국과 그 외 아시아국가 2곳으로 구분해 실시한 씽크탱크부문 종합순위에서 에경연은 38위로 선정됐다.


펜실베니아대 제임스 맥간 교수가 이끄는 ‘씽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국가·지역별로 우수한 씽크탱크 명단을 원하는 공공·민간 기부단체와 언론의 요청에 따라 2006년부터 글로벌 씽크탱크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182개국 6603개 연구소를 대상으로 8개월의 선정작업을 통해 나온 2012년 보고서에는 120개국 1950명 이상의 전문가와 기관이 참여해 종합순위를 매겼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로 추가된 ‘에너지·자원정책’, ‘교육정책’ 부문 등을 포함한 38개 부문별 씽크탱크 순위도 가렸다.

에너지·자원정책부문 세계 12위 선정과 관련 김진우 원장은 “먼저 에너지정책부문이 신설된 것을 환영하고 우리 연구원이 세계 12위이자 아시아 4위로 선정된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순위가 보다 상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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