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 사용하는 플렉스 차량이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

 

6일 현지 언론의 보도와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플렉스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81.4%에 달해 가솔린 차량 판매량을 월등하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렉스 차량 판매량은 지난달 14만1578대를 기록해 10월의 13만3263대, 지난해 11월의 10만2128대에 비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판매 비중도 플렉스 차량이 81.4%로 나타나 10월의 79.9%, 지난해 11월의 67.7%와 비교해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1월 사이 브라질에서 판매된 플렉스 차량은 126만9227대에 달하면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7.6%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1만2104대(50.2%)를 크게 뛰어넘었다.

 

한편 가솔린 차량 판매량은 지난달 2만4468대에 그쳐 10월의 2만5953대, 지난해 11월의 3만9181대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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