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참여 기업 및 청년층 모집…인턴쉽 후 정규직 전환 지원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 인턴제'는 미취업 청년에게 중소기업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기업당 1명씩 5명이며, 내달 8일까지 청년 인턴과 참여 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인턴 근무 기간은 오는 3~6월까지 4개월간으로 임금은 최소 월 140만원을 받게 되며, 참여기업의 경우 인턴 근무기간 및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등 10개월 간 월 100만 원씩 지원받게 된다.

인턴 신청 자격은 구에 주민등록돼 있는 만 15~35세 이하 미취업자로, 대학·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단 ▶학교 휴학 중 실업상태에 있는 경우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직전 방학 중에 있는 경우 ▶방송통신·사이버·야간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 등은 참여 가능하다.

또한 군필자의 경우 복무 기간에 따라 만 38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신청 자격은 구에 소재한 최근 2년 동안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인턴 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및 기업은 인턴 채용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구 일자리 추진단으로 우편(영등포구 당산로 123) 또는 이메일(2009024773@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청년 인턴과 참여기업 선정 결과는 다음달 22일 개별 통보 및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턴제 운영을 통해 경력이 없어 취업에 애로를 겪는 청년층의 경우 경력과 직업능력을 키울 수 있고,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