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직원 전체가 봉사 마인드로 무장"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이 ‘2006 경주시 자원봉사 대축전’에서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제2발전소 연료부에 근무하고 있는 강설희(47) 부장이 ‘제1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경주 대명콘도에서 열린 ‘2006 경주시 자원봉사 대축전’에서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활동 유공표창으로 경주시장상을 수상한 강부장은 2년 전 연료부장으로 발령받은 후 부서 직원 전원이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다가 ‘누키봉사대’의 도움으로 경주시에 있는 무료급식소인 ‘이웃집’을 알게 돼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강부장은 “오랫동안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사람도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부서 직원 전체가 한 가족처럼 좋은 일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상은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준 연료부 직원 전체를 대신해 받은 것이라며 바쁜 일과와 휴일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준 직원이 무엇보다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직원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최근 그의 적극적 활동이 모범이 돼 연료부 직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쉬는 주말에도 자발적으로 ‘이웃집’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해 본 직원도 없고 다른 부서는 근무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는데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자고 하니 불만도 많았다”고 회고한 강부장은 그러나 지금은 지원들이 더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이웃집’을 찾을 때마다 빵과 우유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나눠주고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봉사활동에 동참하도록 권유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