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관리업체 30곳 부서장들과 간담회 개최

▲ 31일 열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설정관리 소통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31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설정관리 소통 확대를 위한 30大 관리업체 부서장 간담회’를 열었다.

관리업체 부서장 및 정부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주요 정책 수요자인 30개 관리업체와 함께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 목표설정 시 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원희 공단 목표관리실장은 “관리업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년 증가해 걱정”이라며 협조를 구하고, “정부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관리업체 의견에 귀 기울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관리업체 관계자들은 “너무 강한 규제는 관리업체 부담을 가중시켜 오히려 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지원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0大 관리업체는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업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들 업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오는 9월에 관리업체들의 내년도 감축목표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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