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2324억원, 영업이익 1542억원 달성

[이투뉴스] LS산전은 31일 지난해 실적공시(연결기준)를 통해 매출 2조2324억원, 영업이익 1542억원, 당기순이익 9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7.8%, 영업이익 17.3%, 당기순이익 39.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LS산전은 연간 실적 공시 직전 본사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 의무 공시 사항에 해당돼 본사 실적을 별도 발표하기도 했다.

본사 기준 실적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5.7%, 당기순이익은 71.5% 각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IFRS 회계기준 개정이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성장을 이뤘다.

LS산전은 지난해 안정적 성장의 배경으로 이라크·불가리아 등 해외사업 호조와 국내 전력 및 자동화 기기사업의 수익성 증대, 원가 절감 효과 등을 꼽았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낙관적이다. 이라크와 호남고속철도 등 T&D(송·배전) 분야 수주 잔고가 이어질 예정이며, 기존의 중동·북아프리카 경제협력기구 지역 실적을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LS산전은 현재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한 송·배전 분야 뿐만 아니라 전력·자동화 기기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LS산전은 한전-알스톰 합작사인 KAPES로부터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이전 및 제작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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