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지도도 증가하는 등 녹색소비문화 정착

[이투뉴스] 녹색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2009년 도입한 탄소성적표지제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에 따르면 지난해 296개 제품이 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2011년 대비 인증제품이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1년 11월에 도입한 저탄소제품도 72개 제품이 인증을 취득, 탄소성적표지제도에 대한 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탄소성적표지제에 대한 기업 및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 이같은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탄소성적표지제도에 대한 국민인지도 조사결과 국민 대부분(90.6%)이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으며, 탄소성적표지제도 인지도도 43.9%로 전년에 비해 4.9%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온실가스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96.4%, 제품 구매시 탄소배출량 표시를 확인하겠다는 응답도 84.9%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는 월드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성적표지제도 확산을 위해 올해 참여기업을 16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인증제품 역시 누적 1100개 제품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인증수수료를 50% 감면해줌과 동시에 20개 기업에 컨설팅도 무료 지원키로 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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