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8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 세이부에서 개최되는 제2회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7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가국간의 에너지 절약과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자금 협력 등의 지원을 표명하고 쓰나미 대책 등의 지원도 밝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11일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ㆍ중ㆍ일 3국간의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12일에는 일본-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한다.
특히 일본-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아세안 회원국간의 격차해소 지원 방안과 경제연대협정(EPA) 협상 촉진을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은 북한의 핵문제 등을 주요 의제의 하나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의 일ㆍ중 정상회담과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한 한ㆍ중ㆍ일 3국 정상회담에도 참석한다.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내년 중국 수뇌부의 일본 방문 문제 등이 협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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