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연 열매 씨앗, 항상화·뇌신경세포 보호활성 효과 검증


[이투뉴스] 연(連) 열매 추출물이 노인성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연꽃이나 연근으로 친숙한 연의 열매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 예방과 치료에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강원대학교 연구팀(마충제 교수)은 최근 친환경 생물자원인 연 열매를 부위별로 분리 후 알츠하이머 효능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덜 익은 연 열매의 씨앗 속 새싹이 항산화, 뇌신경세포 보호활성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연 열매는 수확량은 많지만 사용처가 적어 원료 확보가 수월한 생물자원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치매에 대한 활성과 소재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는 뇌신경세포가 현저하게 감소하거나 위축돼 발병하는 뇌질환으로 망상, 시·공간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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