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성남정수장 등 3개 권역에 대형 발전기·인버터

▲ 주요 정수·취수장에 설치된 대용량 이동식 발전기.

[이투뉴스] K-water(수자원공사)가 대규모 정전에도 수돗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주요 수도사업장에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를 배치했다.

14일 K-water에 따르면 9.15 순환정전으로 전원공급 중단 위기를 겪은 이후 '단수 제로화'를 위해 최근 2500kW급 비상발전기와 2300kW급 대용량인버터를 3개 권역에 배치했다.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수도사업장은 수도권 성남정수장, 전남권역 주암취수장, 경남권 원동취수장 등이다.

이들 비상발전기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인버터와 조합돼 펌프 가동 시 필요한 전력을 기존의 4분의 1로 줄여 2500kW 발전기가 1만kW급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한수 K-water 수도관리처장은 "이동식 대용량 비상발전기는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시 수도시설에 신속하게 비상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정전으로 인한 단수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인버터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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