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해양소수력 탄소배출권 첫 해외 판매
남동발전, 해양소수력 탄소배출권 첫 해외 판매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3.02.1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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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톤은 해외 판매, 6만5000톤은 2015년 활용

[이투뉴스] 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7.6MW급 삼천포·영흥 소수력 발전 CDM사업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으로부터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을 해외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소수력발전으로 8만5000톤의 CERs를 인정받아 이 가운데 2만톤을 고가로 해외에 판매하고 나머지 6만5000톤을 2015년 국내배출권 시행 시 활용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냉각수를 이용해 해양소수력발전은 운용하고 있으며, 앞서 2007년 세계 최초로 이 발전사업을 UN CDM사업으로 등록했다.

배출권 거래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거래되는 CERs 가격은 톤당 0.2유로(한화 280원) 이하로 떨어지고 있으나 이번 남동발전 판매분은 톤당 16.2유로(2만2680원)로 EU-ETS 시장거래가 대비 80배나 높다.

남동발전은 2008년 영국회사와 CERs 판매계약에 대한 선도계약을 체결했다. CERs 가격 폭락으로 대다수 선도계약이 파기되는 시점에서 지속적 협상을 통해 지난해 12월 계약변경을 이끌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거래 계약에는 많은 리스크가 있으며 사전에 여기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반영이 필요하고 계약상대자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기후변화 전문가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동발전은 삼천포·영흥 해양소수력 뿐만 아니라 22MW급 영흥화력 대용량 국산 풍력실증단지와 3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지난해 CDM사업으로 등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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