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구역·단체 2구역까지 가능… 연 사용료 1구역당 4만원

 

[클릭코리아] 서울 영등포구는 주말농장 '꿈이 닿은 농장'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김포공항 인근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은 3308㎡ 규모로 부대시설 면적을 제외하고 1구역 당 13.2㎡ 씩 120구역이 분양될 예정이다.

연 사용료는 1구역 당 4만원이며, 개인분양은 지역 주민, 단체 분양은 어린이집·학교·경로당 등이 대상이다.

개인은 1구역씩, 단체는 2구역까지 신청 가능하며 개장 시기는 다음달 하순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꿈이 닿은 농장'을 개인 경작 형태에만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등을 위한 영농 체험장을 제공하고, 노인 대상의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힐링 팜(Healing Farm)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8월 말까지 개인별로 작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하고 오는 9월 이후 김장용 배추를 공동 경작해 수확물의 50%를 소외계층에 후원토록 할 계획이다. 

분양을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 4일까지 구 노인복지과(02-2670-3376)나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02-2068-5326) 또는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분양 인원 초과 시 공개 추첨을 거쳐 다음달 13일 분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꿈이 닿은 농장은 지난해 처음 개장 후 연 방문객이 3200여 명에 달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바쁜 도심의 일상 속에서는 찾기 힘든 마음의 여유와 활력을 자연 속에서 얻어가는 힐링 팜(Healing Farm)으로 자리 잡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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