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차선 확장공사 완료시까지 한시 운영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상습 교통정체로 인해 큰 불편을 초래했던 낙동강대교 구간을 지난 5일부터 4차로에서 5차로로 운영한 결과 낙동강대교 시점부터 동서고가로 개금요금소(6.8km)까지 이어지던 교통 정체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로 인해 동서고가로를 이용하는 가락IC, 녹산, 신항만의 서부산 산업단지 출근길 차량들의 차량운행 시간이 대폭 짧아지고 동서고가도로에 연결된 감전IC, 학장, 주례교차로 등 가야대로, 낙동대로 교통정체도 대부분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자료에 따르면 5차로 운영 전후 통행속도 분석 결과 가장 많이 밀리는 아침 7~8시 차량운행 속도의 경우 23.8km/h에서 46.9km/h로 빨라졌다.

이로 인해 문전교차로에서 서부산 IC까지 차량운행시간은 14분 가량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평균 운행속도도 50~60km/h로 조사됐다.

시는 4차로에서 5차로로 차선이 조정돼 차량정체는 해소됐으나 차로 폭 축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고 속도를 하향조정(80→60km/h)했으며, 무인단속 카메라 및 교통안내표지판 설치와 교통안내전광판(VMS)을 이용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대교 5차로 운영 기간은 현행 5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공사가 끝나는 내년 2~3월경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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