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태양광·연료전지 등 직접 체험교육
전기차타고 환경시설 둘러보는 에코투어 운영도

[이투뉴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오는 3월 1일부터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난다.

서울시는 가정과 지하철 등에서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겪게 되는 상황을 재현한 체험공간을 비롯해 현장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드림센터는 공공기관 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하는 에너지자급자족 건축물로 지난해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한 월드컵 공원에 개관했다.

이번 오감만족 프로그램은 강의, 자기 안내식 프로그램, 창작수업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내용을 유치원부터 일반인까지의 눈높이에 맞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에너지를 영화, 미술 등의 문화활동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에너지 예술극장을 운영하는 한편 에너지 체험 및 복지강사 등 에너지 드리머를 양성해 시민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드림센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과 자원회수시설, 물재생센터 등을 한번에 돌아보며 견학할 수 있는 ‘에코 투어’도 함께 운영한다. 친환경버스인 전기차를 타고 드림센터 주변의 신재생 및 친환경 관련시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개설한 '에코 투어' 노선.

이와 함께 에너지드림센터를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교류의 장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존하는 에너지 기술이 집약된 드림센터가 기업과 연구기관의 녹색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녹색기업 제품을 알리는 메카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에코에너지 투어 운영 등 센터를 열린 공간으로 운영 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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