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 등 5개 ZONE 운영…日 시장서 매년 200% 성장

[이투뉴스] LS산전(대표 구자균 부회장)은 이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PV EXPO 2013’ 전시회에 참가해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LS산전은 ‘LS산전 태양광, 지속가능한 혁신의 역사’라는 컨셉으로 수상태양광·산업용·전력계통·메가솔라·주택용태양광을 아우르는 5개 솔루션을 각각의 존(Zone)으로 구성, 배치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590여개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 참가하고 스마트그리드EXPO, 에코하우스EXPO, 일본 국제 수소연료전지EXPO 등이 동시에 개최돼 역대 가장 큰 규모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LS산전은 수상태양광존에서 댐이나 저수지 등을 활용해 별도의 토지조성이나 산림 훼손이 없고 자연 냉각효과에 의해 발전량을 약 10%정도 증가 시킬 수가 있는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기술을 전시했다.

이와 함께 2011년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경남 합천댐에 100kW규모 수상발전소를 건설하고, 지난해 추가로 500kW규모를 완공한 실적을 적극 홍보했다.

산업용태양광 솔루션존에서는 단상으로는 50KW 미만, 3상으로는 50KW 이상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인버터와 발전량, 운전상태 등을 통합서버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웹 모니터링 시스템을 배치했다.

LS산전은 산업용존에서 PC나 스마트폰 등에서 발전량을 상시 확인 가능하며 일, 월, 연간 발전량 등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전력계통 솔루션존에서는 변압기, 차단기 등 태양광 발전계통과 관련된 기기를, 메가솔라 솔루션존과 주택용태양광 솔루션 존에서는 모듈, 인버터, 접속함 등 가정용 시스템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본은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매년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앞서 LS산전은 2009년 일본 시장에 조기 진출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JET 인증을 획득하고, 주택용과 MW급 발전소용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년 200% 이상의 성장을 거두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2009년부터 일본 현지업체와 손잡고 시장을 공략해 모듈, 인버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연간 1만5000세대 이상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솔라 시장에서도 현지기준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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