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은 석탄 최다-원자력 최소

[이투뉴스] 에너지원별 발전단가는 원자력이 가장 저렴하고 양수발전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해 발전원별 판매단가는 원자력이 kWh당 39.6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뒤이어 석탄(유연탄) 66.34원, 국내탄(무연탄) 103.88원 순으로 경제성이 높았다.

반면 잉여전력을 사용하는 양수발전은 kWh당 222.90원으로 단가가 가장 높았고 유가상승의 영향을 받는 유류발전(254.04원)과 LNG(210.11)도 판매가 상위그룹에 랭크됐다.

전력시장에서 한전에 거래되는 전체 평균 발전단가는 kWh당 90.32원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는 효율상승과 설비비 하락으로 원자력, 석탄화력에 이어 원가가 저렴한(kWh당 118.66원)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점이 눈에 띈다.

현재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원가는 kWh당 각각 100.98원, 599.3원이다. 다만 이들 에너지의 설비이용효율은 10~20% 안팎에 머물어 기저부하를 대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에너지자원의 가채 매장량은 석유 41.6년, 천연가스 60.3년, 우라늄 85년, 석탄 133년 등으로 확인됐다.

또 전력 1kWh를 생산하는 과정에 배출되는 온실가스(g)는 석탄 991, 석유 782, LNG 549, 태양광 57, 원자력 10 순으로 많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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