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연기군서 최초 수전 기념식 가져

세종열병합발전소 조감도.

[이투뉴스] 세종시와 정부 청사에 전기와 열원을 공급할 세종열병합발전소가 오는 11월 상업가동을 앞두고 설비 시운전을 위한 최초의 전력을 수전(受電) 했다.

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2일 충남 연기군 송원리 세종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서 본사 임직원,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수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6만7000여㎡ 부지면적에 들어서는 세종열병합발전소는 가스터빈 2기, 폐열회수보일러(HRSG) 2기, 스팀터빈(ST) 1기 등으로 조합된 복합싸이클발전 설비로 건립된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두산중공업이 주기기공급을, 한화·동아·극동건설 등이 시공을 각각 맡아 오는 11월 준공 직후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 발전소는 설계단계부터 세종시 도시계획과 어우러진 건축물로 계획되었고, 각종 탈질설비와 최신 수처리설비를 완비했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설비용량 기준 530MW규모의 전력과 시간당 391Gcal규모의 열원이 세종시 지역주민과 정부 청사에 공급된다.

김성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은 "세종열병합의 차질없는 건설은 어려운 전력사정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반드시 건설공정에 맞춰 적기에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세종열병합발전소 최소 수전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운전 버튼을 누르고 가동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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