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쿠웨이트서 공동 워크숍 및 MOU 체결

▲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허증수 이사장과 나주 알무타리 kisr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쿠웨이트에 에너지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쿠웨이트 수전력청(MEW) 등 에너지 유관기관과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울러 쿠웨이트 과학연구원(KISR)과 MOU를 체결, 향후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ISR은 우리의 KIST(과학기술연구원)와 유사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 국책기관이다.

쿠웨이트 에너지 유관기관과의 공동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진단, 지역냉방 정책과 기술 등을 소개하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국의 관심사항인 사막형 태양광발전기술 및 에어컨 라벨링 시스템에 대해서는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심층 패널 토론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공을 들였다.

아울러 KISR과는 ‘KISR-KEMCO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 향후 에어컨 라벨링 제도와 사막형 태양광 실증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협력과제 추진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합동 워크숍 및 MOU 체결을 통해 쿠웨이트 현지진출을 추진하는 국내기업 지원, 에너지효율과 신재생 관련 다양한 협력과제 발굴 및 한국제품의 수출기반 확대를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앞으로 쿠웨이트 정부에 에너지효율 표준 및 라벨링제도, 신재생에너지 제도·기술 관련 정보 및 전문가 교류를 지원하는 한편 사막형 기후에 적합한 태양광발전 실증단지 공동프로젝트 등 협력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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